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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봉 전부터 꽤 기대를 모았던 영화 <살인자 리포트>가 드디어 개봉해서 바로 보고 왔어요. 솔직히 저도 '과연 어떨까?' 하는 마음으로 극장에 갔는데,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몰입감 있게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.
특히 댄디한 살인마를 연기한 정성일 배우의 연기는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. 그럼 지금부터 제가 직접 보고 느낀 솔직한 후기, 같이 보시죠! 😊
영화 기본 정보 및 줄거리 한눈에 보기 📝
영화에 대한 핵심 정보를 먼저 정리해봤어요. 줄거리는 스포일러 없이 핵심만 알려드릴게요!
| 구분 | 내용 |
|---|---|
| 개봉일 | 2025년 9월 5일 |
| 장르 | 드라마, 스릴러 |
| 러닝타임 | 107분 |
| 손익분기점 | 약 100만 명 추정 (제작비 약 65억 원) |
| 출연진 | 조여정, 정성일, 김태한 |
영화는 특종에 목마른 기자 백선주(조여정)가 자신이 연쇄살인범이라 주장하는 남자 이영훈(정성일)을 인터뷰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. 이영훈은 11명을 죽였다고 말하며, 오늘 밤 12번째 살인을 막고 싶다면 자신과의 인터뷰에 응하라고 제안하는데요. 과연 그녀는 특종을 잡고 사람도 살릴 수 있을까요? 그리고 과연 이 남자의 정체는 무엇일까요?
영화 초반, 기자 백선주와 형사 애인 상우의 대화에 집중해보세요. 특히 딸과 관련된 에피소드에서 던져지는 짧은 대사들이 후반부 반전을 이해하는 중요한 힌트가 됩니다.
심리 스릴러의 매력과 아쉬운 점 😥
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밀폐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두 사람의 팽팽한 심리전이라고 생각해요. 단순한 범죄 스릴러를 넘어, 인간의 본성과 윤리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점도 좋았어요. 살인범이 단순한 악인이 아니라 '정신과 의사'라는 설정도 흥미로웠고요.
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. 개인적으로는 스릴감이 숨 막힐 정도는 아니었어요. 아마도 '최면'이라는 소재 때문이었을까요? 이 최면요법이 썩 효과적으로 쓰이지는 못한 느낌이랄까. 그리고 오늘 밤 죽게 될 사람이 누구인지는 어느 정도 예측이 되더라고요.
흥미로웠던 포인트 🧐
- 정성일 배우의 연기: 젠틀하면서도 섬뜩한 살인마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습니다.
- 숨겨진 복선: 사소한 대화 속에 숨겨진 힌트들이 후반부의 소소한 반전을 이끌어내요.
- 윤리적 질문: '악한 사람을 죽이는 것이 정당한가?'와 같은 질문을 던지며 단순한 오락 영화 이상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.
종합적으로 보면, 엄청난 반전을 기대하고 가면 조금 아쉬울 수 있지만, 배우들의 연기와 쫄깃한 심리전을 좋아하신다면 충분히 만족할만한 영화라고 생각해요. 저는 개인적으로 7.5점 정도를 주고 싶네요.
